My story/movie story

은밀하게 위대하게

나일강의백합 2013. 7. 2. 18:43

 

웹툰을 안 보고 영화로 바로 들어갔다.

만화가 성공한 사례로 나는 이끼를 꼽고 싶다.

뛰어난 박해일의 연기가 한 몫을 했지만 내용도 무척 탄탄했다.

둘은 남파간첩이다.

달동네로 잠입해서 원류환(김수현)은 바보로  리해진(이현우)는 고등학생으로 위장했다.

 

곱상한 김수현의 외모속에 숨은 내공....

들개로 길러졌다는 모습치곤 둘 다 너무 예쁘다. 

종횡무진 달동네를 넘나드는 모습이

다람쥐 같기도 하고 날렵한 닌자같기도 하다.

거기다 바보...

김수현은 다중적인 역할을 잘  소화해낸듯하다.

 

 

순수함...

귀요미다.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

Secretly Greatly 
7
감독
장철수
출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박혜숙
정보
액션,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24 분 | 2013-06-05

웹툰의 한계가 느껴지는 건 뭘까...

의미를 두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지만 허무하고 억지로 뭔가를 만든 느낌이 든다.

특히 마지막은 만화의 어쩔수 없는 마무리...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마스크가 미남인 세명은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줬다.

남파간첩의 비극적인 결말에서 이제는 탈피해야 하지 않을까...

열린 결말이라 보기엔 뭔가 어설프다.

 

'My story > movi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cific Rim  (0) 2013.07.17
화이트 하우스 다운  (0) 2013.07.13
월드워Z  (0) 2013.07.05
스타트랙 다크니스  (0) 2013.07.01
잭이 청년으로 성장하다  (0)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