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book story 18

혜윰

혜윰 五邦과 해리의 행복을 빌며 시간 위에서 몽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갑니다. 우리 뇌는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와도 같게 느껴집니다. 사고思考는 평형우주와도 같이 동시다발적입니다. 은둔자같이 숨어살지만 바다 깊숙이도 내려갈 수 있고 우주 끝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도 건너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를 보고 뇌가 나를 살리기 위해서 문학으로 이끌었는지 모릅니다. 정신 차리고 이곳에서만 그러라고…. 글을 쓰면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글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니 이만큼 좋은 것을 선택하게 된 운명을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몽환 속을 헤매고 카오스에 갇히고 방랑자가 되어 떠돌고 COSMOS에 가 닿기를 꿈꿉니다.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쿵kung족은 은하수를 밤하늘의 등뼈라 부릅니다. ..

My story/book story 2021.01.14

곁을 열어준 글

아플 수 있어서 다행이다 1 정찬경 출판사 재남 발간일 2018.05.25 책소개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괴롭고 불안하다. 하지만 살아있기에, 그래서 아플 수도 있기에 우리에게 희망... 글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저자처럼 아마도 글을 쓰는 이들은 새로운 자신과 마주대하게 된다. 안 아픈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이 지극히 정상이라도 어딘가는 조금씩 아프다. 날카로운 말 한마디에 마음이 아프고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이 운명을 달리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것은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저자는 의사의 어려움을 견디어내면서 소명의식과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글들을 또 아픈 글들을 쏟아내며 치유하고 사랑으로 승화시킨다. 소제목이기도한 를 읽고는 눈물을..

My story/book story 2018.06.02

디어 라이프 (앨리스 먼로)

지은이 : 앨리스 먼로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시골 마을 윙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태어났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시절 첫 단편 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012년 발표한 소설집 디어라이프을 마지막으로 먼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혀 이 소설집은 사실상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섬세한 통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삶의 한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는 총 열 편의 단편소설과 네 편의 자전적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편인 디어 라이프의 서두는 길로 시작한다. - 어린 시절 나는 길게 뻗은 길 끝에서 살았다. 아니 어쩌면 내게는 길게 느껴졌던 길 끝에서 ... -..

My story/book story 201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