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photo

탄천

나일강의백합 2013. 7. 26. 10:29

 

 

 

폭우가 그치고

자연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에

 탄천에 나와보았습니다. 

무성한 수양버들

 덤불과 습지가 많아서

탄천은 작은새들의 보금자리입니다.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서 한강을 방불케 합니다.

덤불에 둥지를 튼 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나 ㅜ

 

삼천갑자 동방삭의 전설

염라대왕은 저승사자에게 18만년이나 장수를 누려온 동방삭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저승사자는 숯내에서 숯을 빨면서 기다립니다.

어느날  동방삭이 와서 "내가 삼천갑자를 살아도 물에다 숯을 빠는 사람은 처음 보았소"

그말을 듣고 저승사자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동방삭을 잡아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탄천에는 수양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마을 어귀에도 많았던 수양버들을 요새는 잘 볼 수 없는데

이곳은 습지라 그런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수양버들은 물을 좋아한답니다.

 

모진 폭우를 견디고 물을 머금은 나리꽃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흙탕물이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모든걸 집어삼킬듯이 흘러갑니다.

 

덤불이 다 누웠습니다. 휩쓸려가서 나무 기둥에 붙은 덤불이 여기저기...

이제 폭우가 그쳤으니 회복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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