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문화,예술

화가 박구환의 판화

나일강의백합 2015. 6. 23. 17:48

 느림의 미학

박구환 - Peaceful village L4012[woodcut]


박구환 - Peaceful village S4825[woodcut]


박구환 - In full bloom M5205[woodcut]


고요, 정적, 내면의 울림, 평화 ......   한없이 편안하다.

너른 들판이 펼쳐지고 그 들판 너머로 바다가 있는 풍경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함이 우러나온다.

그의 판화를 들여다보면 바쁘게 살아온 우리에게 아무 조건 없이 너른 어깨를 척 내주며 안기라 한다.

그러면서도 섬세함이 느껴진다.

느긋하면서도 서정적인 풍경은 그렇게 어서 오라.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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