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poem

천국의열쇠

나일강의백합 2012. 8. 12. 19:27

천국의 열쇠

 

연을 띄우는 아이과도 같이       

 책은 내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이 가장 초라하고 보잘것없이 느껴질 때

이 책을 생각합니다.      

차원을 넘어가면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가 가장 작다고 생각될 때

이 책을 들여다봅니다.

가장 작은 사람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따스한 사랑이

조금씩 조금씩 모여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이

대지의 새싹과도 같이

푸르게 푸르게

세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My story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전경  (0) 2012.10.20
정리해고프로그램  (0) 2012.09.03
노을  (0) 2012.09.02
그대 베드로  (0) 2012.08.31
재회  (0)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