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경 네덜란드의 전경 현저히 보인다. 구름 흘러가는 것이 두려움이 담긴 검은 구름과 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들이 마구 흘러간다. 구름을 두고 해가 숨바꼭질 하는 사이로 까마귀들이 무리를 지어 춤을 춘다. 세찬 바람에 나무들이 마구 몸을 뒤틀다가 가지들이 부러져 나간다. 듬성듬성 치솟.. My story/poem 2012.10.20
벨기에 안트베르펜 - 벨기에 안트베르펜 - 동화 <플란더스의개>의 배경이 된 도시로서 루벤스의 그림이 있는 노트르담 성당이 있다. 안트베르펜 거리 화창한 날씨에 눈부시고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 벨기에 안트베르펜 역 - 손바닥 조각 안에서 한컷^^ - 성 노트르담 성당 - 고딕 양식으로 하늘을 찌를 .. 길위에서/photo 2012.10.15
2012년 10월 1일 오후 03:42 네덜란드 북해 대서양의 끝에 서서 연날리기를 보다. 덴하그의 끝자락 바닷가로 나오니 연을 날리느라고 하늘이 화려하다. 대서양의 끝에 섰다. 북해라고하는데 대서양과 맞닿아 있다. 무서운 바람에 선글라스를 안끼면 눈을 뜰수 없을 지경이다. 길위에서/여행 이야기 2012.10.01
네덜란드 덴하그 기린각 네덜란드에서 맞이하는 추석이다. 하는 일이 없어서 몸은 편한데 마음과 머리가 편치않다. 언니와 조카와 함께 덴 하그에 있는 중국요리집 기린각을 찾았다. 우리나라 탕수육과 비슷한 꿀로육과 완자스프와 딤섬, 그리고 비프잡초이를 시켰다. 바람불고 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와 함께.. My story/맛집 이야기 2012.10.01
네덜란드 헤이그(Den Haag) 이준 열사 묘역 덴하그 끝자락 묘지 입구 네덜란드 덴 하그에 있는 이준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기념관만 가보고 묘역을 안간 것이 마음에 걸렸다. 말도 안 통하는 이곳에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전철과 같은 트램을 두번 갈아탔는데 보통 트램은 길 위를 달리는데 갈아타는 트램은 터널에.. 길위에서/여행 이야기 2012.10.01
정리해고프로그램 정리해고 프로그램 화창한 봄날 사무실의 이방인으로 아직도 추운듯 검은 자켓을 입고 시간을 죽이는 처지로 전락하여 서류를 뒤적이고 있다. 시간을 살리는 방법을 온 머리로 쥐어짜내고 있다. 그들은 당면한 문제를 의논하고 점심먹을 메뉴를 고르며 낄낄거린다. 투명인간은 알아서 .. My story/poem 2012.09.03
노을 노을 서향(西向)집에 살면서 석양을 원없이 본다. 오늘도 밖의 이상한 기운에 끌린 듯 베란다에 서서 저녁놀을 바라본다. 저녁해는 최면을 걸듯 뱅글뱅글 거리며 마지막 빛을 뿜어내고 주위는 온통 검붉은 빛으로 시시각각 변해간다. 만화영화 보던 두 아이가 다가온다. 큰아이가 말했다... My story/poem 2012.09.02
그대 베드로 그대 베드로 청초한 우윳빛 옷차림 투영되어 어른거립니다. 로망칼라 위로 빛나는 얼굴 거니는 곳마다 향기가 흐릅니다. 모든 그리움을 뒤로 한 채 그대는 용인 산등성이에서 침묵의 시간으로 들어가셨으니 쏟아지는 빗속에서 하늘을 우러를 수도 빗물에 눈물을 씻으며 우두커니 사시나.. My story/poem 2012.08.31
호박꽃 문인은 독특하다. 어떻게 호박꽃을 꽃꽂이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시골 어느곳이든 덩쿨이 수줍은 듯 숨어있던 소박한 꽃이 여기 추억과 함께 담겨있다. 문학회/강남수요수필 2012.08.26